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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초우, 토론토 시장선거 출사표

시장선거 위해 연방의원 사퇴
토론토 시장선거 불꽃튀는 접전 예상
10월 27일 선거일까지 표심 잡아야
 
올리비아 초우 연방 신민당 의원이 연방의원직을 사퇴하고 13일(목) 토론토 시장에 출마했다.
 
GNM
 
1월 22일 자신의 자서전 ‘나의 인생여정(My Journey)’ 출판기념회에서 그녀는 정치인생의 사전조율을 하고 있었다. 토론토 교육청 이사에서 시작해 시의원과 연방의원까지 올라간 그녀가 이제는 정계의 거물들을 제치고 캐나다 최초의 소수민족 출신 시장이 되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로써 10월 27일에 치러질 토론토 시장선거는 토론토 예산심의 위원장이자 기업가인 데이비드 소크내키, TTC 의장이자 시의원인 카렌 스틴츠, 토크쇼 진행자이자 전 온주 보수당 당수인 존 토리, 말썽꾸러기 현 토론토 시장인 랍 포드의 접전이 펼져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보는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토론토 시장 선거는 노동자 출신 여성 두 명 vs. 재력가 남성 세 명의 대결로 압축된다. 또 다른 시각은 올리비아 초우 vs. 랍 포드 시장의 비행을 변호하는 세 명의 후보의 대결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올리비아 초우의 최대 약점은 좌파 성향인 신민당원이라는 점이다. 반면에 최대 강점은 올리비아 초우에 맞수가 되기 위해 우파에 속한 다른 후보들 간의 자체 경쟁이 심할 것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포드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포드를 지지하고 초우의 지지자도 견고한 상황이 전개되고 토리는 나머지 표심을 끌어모으는 상황이다. 이같은 3자 구도는 포드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초조해진 토리와 초우 진영은 어느 한 쪽으로 합쳐야만 포드와 맞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토리와 초우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예상된다. 결국은 누가 포드를 막을 대항마인가 하는 쪽으로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포드의 스캔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실망한 포드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초우와 토리 중 어느 진영이 실망한 포드 지지자들의 손을 더 많이 잡느냐에 시장 자리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시나리오가 전개되던 스틴츠와 소크내키는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하리라는 것이 선거 전문가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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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3,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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