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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자치공화국 독립 선언, 발칸반도에 전운

크림자치공화국 의회 독립 선언
영내 우크라이나군 해산
우크라이나, 자국군 크림반도에 주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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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 투표에서 97%가 러시아로의 귀속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과 러시아에의 합병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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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영내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정부 재산을 자국 소유로 전환하고 러시아 루블화는 크림공화국의 제2 공식화폐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Crimea Goes To The Polls In Crucial Referendum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Vladimir Konstantinov) 크림공화국의회 의장은 “크림반도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해산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는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공인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의원 대표단을 모스크바로 보내 러시아 귀속과 관련한 향후 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하원(국가 두마)에서 크림공화국 투표와 관련해 연설하고 러시아 의회는 크림공화국 투표 결과를 지지하는 성명을 낼 예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크림공화국 투표 결과는 웃음거리밖에 안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에 그대로 머물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맞섰다.
 
UKRAINE-RUSSIA-POLITICS-CRISIS-REFERENDUM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크림자치공화국의 국민투표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문명화된 세계에서 절대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에 대비해 예비군 4만명 가운데 2만명은 군대에 배치되며, 나머지 2만명은 신설된 ‘국가방위대’에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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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17, 2014

Filled Under: Headline, News, Old Headlin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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