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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세금을 더 내어야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 대상
온주 재무장관 예산안에 반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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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소사 온주 재무장관은 온주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인상안을 5월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케슬린 윈 온주 수상의 정책에 부응해 소사 장관은 납세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산층은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HST나 개스비를 올리지는 않는다. 온주 정부는 중산층을 보호하면서 활발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Kathleen Wynne
 
세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117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안고 있는 온주 정부는 연수입 15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 대해 소득세를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예산안은 부활절 후 의회가 재개되면 5월 1일이나 8일에 소개될 예정이다.
 
소사 장관은 “우리는 매일 섕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소득층이 받을 세금 타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윈 수상은 워털루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산층(middle-income)”의 개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머뭇거리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토론토와 워털루 사이을 오가는 전일 GO 트레인 서비스(all-day GO Train)를 발표한 그녀는 “중산층에 대한 개념 정의는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온주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어려운 서민들이 많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경기침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계층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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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안드레아 호워스 온주 신민당 당수는 윈 수상이 신민당의 정책을 표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호워스는 “윈 수상은 HST와 개스세를 올리자 말라고 한 내 말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Tim Hudak; Gila Martow
 
온건한 호워스와는 달린 팀 후닥 온주 보수당 당수는 “다음 번 신임안에서 자유당 정부를 끌어내리겠다”며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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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21,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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