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로만 된 광고 표지판 논란
B.C.주 리치몬드의 버스 정류장에 나붙은 중국어로만 된 광고 표지판이 밴쿠버 교외의 광고 표지판 언어사용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문제의 광고는 스티브스턴 하이웨이(Steveston Highway)의 버스 정류장에 있는데 주로 리치몬드 거주민 중 거의 반을 차지하는 광동어 사용 중국인 커뮤니티를 목표로 한 것이다.
그 광고는 치약을 광고하는 것이었다.
그 치약 광고를 한 회사는 “캐나다인들의 다양성을 가치있게 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새로운 고객”을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치몬드 의원 착 아우(Chak Au)는 “중국어로만 된 광고는 무도하다”고 말했으며 많은 주민들도 아우의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
리치몬드에서는 몇 년 동안 언어 사용 문제 때문에 논란이 제기됐었다. 주민들은 지난 해에 1,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광고에 적어도 캐나다의 공용어 중 한 개를 사용하라”는 청원을 낸 바 있다.
하지만 리치몬드 시의회는 사업 광고에 중국어만 사용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