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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야팀 사살한 경찰 업무 복귀, 공권력 남용 논란 가중

지난 여름에 새미 야팀을 다운타운 스트리트 카에서 사살하여 사망케한 경찰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목요일 토론토 경찰을 통해 확인됐다.
 
제임스 포르실로(James Forcillo) 순경은 지난 여름 다운타운 던다스의 스트리트 카에서 작은 칼을 가지고 있던 18세의 새미 야팀을 사살하여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포르실로는 총 9발의 총을 쐈고 야팀은 그 중에 8발을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Sammy-Yatim
 
현장에 있던 주변사람들이 촬영한 동영상과 스트리트 카에 장착되어 있던 카메라에 의해 사건과 관련된 영상이 잡혔다. 사건의 동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급속도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시민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켰다.
 
토론토 경찰 국장 빌 블레어는 주 법에 따라 포르실로를 정직 시켰다. 하지만 지난 2월에 그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한적인 사무 업무로 복귀 했다고 경찰 대변인 미간 그래이(Meaghan Gray)는 밝혔다.
 
포르실로에게는 총을 휴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법적으로 보석중인 그는 어떤 무기를 소지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그는 경찰복을 입고 일하지고 않고 경찰로서 어떠한 무력 행사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주 법인 ‘경찰 직무 집행법(The Police Services Act)’에 따르면 범죄 기소에 놓인 경찰관은 유급 정직이나 부분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고도 말했다.
 
기소 중인 경찰에 대해서 현장에 복귀시킬지 여부에 대한 결정들은 궁극적으로는 경찰 국장인 블레어가 하게 된다.
 
재판을 위한 포르실로의 예비 청문회가 이번주 시작된다. 그의 변호사인 피터 브라우티는 그가 집행 유예가 되어야하는 분명한 몇가지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James Forcillo2
 
“만약에 경찰에게 경찰이 은행을 터는 영상이 있다고 합시다. 그 경찰은 어떠한 형태로도 업무에 돌아 올 수가 없습니다.” 라고 변호사 브라우티는 말했다.
 
그는 포르실로 사건의 경우 야팀을 사살하는 영상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깨끗한 영상이 아니고 너무 멀리서 찍힌거라고 말했다.
 
경찰 연합의 대표 마이크 맥코맥(Mike McCormack)은 모든 사건은 자체의 내용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이겁니다. 경찰이 신고에 대응하였고,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도 살인을 저지른 경찰을 업무에 복귀시킨 일이 대중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찰은 나체로 뛰어다닌 정신 질환자를 사살하여 논란이 되었고, 여러건의 경찰에 의한 폭행과 나체 수색 등 공권력에 대한 과도한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0대 청소년을 9발이나 쏴가며 무자비하게 사살한 경찰관을 업무에 복귀시키므로써 사회 저변에 대한 이해보다는 제식구 챙기기에 먼저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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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24,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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