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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사기꾼 필리핀 여성 징역 18개월

7년간 필리핀인 16명에게 45만 달러 사기 쳐
교회와 커뮤니티 활동에서 피해자들에게 접근
 
노스욕 타운하우스에 사는 필리핀 여성 로웨나 빌라누에바(49, Rowena Villanueva)라는 필리핀 여성이 동족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다가 결국 꼬리가 잡혔다.
 
29일(화) 컬리지 파크의 온주 법원에서 포드 클레멘츠(Ford Clements) 판사는 사기죄를 저지른 빌라누에바에게 징역 18개월과 추징금 45만 달러 이상을 선고했다.
 
애초에 피해자들은 빌라누에바가 25년 감옥살이 하기를 바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필리핀 출신 간병인(caregivers)과 가사 도우미(personal support workers)들이었다. 교회와 커뮤니티 활동에서 만난 그들은 빌라누에바의 사기에 속아 있지도 않은 물리치료 병원에 투자를 했다가 모두 돈을 날렸다.
 
빌라누에바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자기가 소유하거나 소유할 예정인 병원 체인에 투자하면 월 10%의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였다. 그리고는 외견상 공식 문서로 보이는 서류까지 위조해서 신뢰감을 얻었다.
 
한 푼이라도 더 불려서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피해자들은 돈을 투자했다. 어떤 사람들은 line of credit를 사용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빌라누에바는 병원은커녕 남편 퀸틴 로블즈(57, Quintin Robles)와 함께 피해자들이 갖다 바친 돈으로 도박판에 빠져 있었다. 그녀는 노스욕의 허름한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으며, 병적으로 도박을 즐기고 있었다.
 
빌라누에바의 변호사 레베카 사드(Rebecca Saad)는 빌라누에바가 “병적인 도박 중독자(pathological gambler)”로 피해자들의 피해금액을 보상하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듯이 도박에 빠져드는 “악순환(catastrophic downward spiral)”에 빠져 있었다고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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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April 30,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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