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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온주 예산안 거부

온주 신민당, 예산안에 반대 표명
6월-7월초 온주 총선 불가피
 
2일(금) 안드레아 호워스 온주 신민당 당수는 자유당 정부가 내놓은 1,3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워스 당수는 의사당에서 “캐슬린 윈 수상의 공약 수행능력에 신뢰를 상실했으며 지금은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녀는 Ornge 항공구급대와 화력발전소 스캔들로 얼룩진 자유당 정부를 더이상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윈 수상이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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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온주 자유당 정부의 예산안은 이미 반대 입장을 밝힌 팀 후닥의 보수당과 안드레아 호워스의 신민당의 반대로 불신임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특히 호워스는 다음 세 가지 개선 공약 미이행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시니어들이 홈 케어를 받기 위해 너무 오래 기다린다. 자동차 보험료가 여전히 높다. 재무적으로 책임을 지는 financial accountability 오피스를 아직도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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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 정부는 작년에 한 위의 세 가지 약속도 이행하지 못하면서 올해 새로운 공약을 70개 이상 내걸었다. 뗏목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배를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윈 수상의 무능력을 질타했다.
 
호워스의 지적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고용창출, 전기세 인하, 기타 감당가능한 온주 주민의 삶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호워스는 “자유당 정부의 예산안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 되지 못한다. 그저 허황된 것을 약속하여(by promising the moon and the stars) 그동안의 스캔들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뿐이다”며 신랄하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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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정부는 연금혜택을 받을 수 없는 온주 근로자들을 위한 새로운 연금안을 시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윈 수상은 신민당에게 다음 주 목요일까지 신민당이 예산안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독촉했었다. Unifor 노조와 온주 노동자 연맹(Ontario Federation of Labour)을 포함한 여러 노동자 단체에서는 신민당이 예산안을 찬성하고 총선을 피하기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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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드레아 호워스 신민당 당수는 세수가 줄어들어 재정적자임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수입자, 흡연자와 항공사에 대한 세금 인상과 지출 증가를 포함하는 예산안을 지지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오늘 전격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두 번의 예산안에서는 5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과 자동차 보험료 15% 인하 요구조건을 관철시킨 후 신민당이 예산안을 지지한 바 있다.
 
예산안이 불신임되면 총선 일정은 6월 5일, 12일, 19일, 26일 또는 7월 3일에 치러지게 된다. 한편 윈 수상은 예산안 표결 전에 데이비드 온리(David Onley)에게 주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소집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캐슬린 윈 온주 수상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온주 신민당이 전에 그랬던 것처럼 지지해 줄 것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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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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