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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후닥, 공무원 10만명 단축하겠다


 
진보 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당수 팀 후닥이 온타리오주의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사를 포함한 10만명의 공무원을 줄이는 것과 “황금으로 도금된(gold-plated)” 공무원 연금제도를 개편하고 정부의 지출을 절감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 때” 라며 후닥은 냉혹한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과 신밍당 그리고 공무원 노조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이 있었다.
 
그는 공무원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20억불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어려운 진실은 이러한 메스를 들지 않고서는 지출을 줄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의 냉혹한 연설은 과거 과감하게 공무원을 줄이고 지출을 줄인 전 보수당 수상 마이크 해리스(Mike Harris)의 정부를 연상케 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야 하는 일입니다.” 라며 팀 후닥은 113억불의 적자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백만개의 민간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10만명 이상의 공무원을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대상에서 의사, 간호사, 경찰은 제외시켰다.
 
“그중에는 몇명의 교사와 그들의 보조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라며 후닥은 1만명의 교사와 보조교사에게 해고통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공무원 노조 워렌 토마스(Warren Thomas)는 13만명의 회원들에게 “이건 우리의 일자리고, 우리의 미래고, 우리의 연금입니다.” 라며 만약 팀 후닥의 당선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후닥은 아래와 같은 5가지 비용을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
 

  • 2년간 주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에 대한 급여를 동결시키겠다. 그리고 “금으로 도금한” 공무원 연금도 개편하겠다.
  • 27개의 장관을 16개로 줄이겠다.
  • 보건의료를 제외한 모든 부처의 지출을 줄이겠다.
  • 10만명의 공무원을 줄이겠다.
  • 정부 서비스의 일부를 민영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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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또한 Local Health Integration Networks (LIHNs)를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그리고 전력회사인 Ontario Power Authority 와 에미션 테스트를 하는 Drive Clean Program 을 민영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당 캐서린 윈 당수는 “이는 정부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줄이는 것이다. 그는 교육과 육아, 의료보건 서비스를 줄일 것이다.” 라고 비난했다.
     
    “팀 후닥은 주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하지도 못하고 상관하지도 않는다.” 고 날 선 공세를 펼쳤다.
     
    신민당 당수 안드레아 호워스는 팀 후닥의 계획에 대해 “그가 마이크 해리스의 내각에 있었을 때”를 연상시킨다고 말하면서 누구도 온타리오를 뒤로 후퇴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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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on: May 9,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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