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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60대 청소부 5천만불 복권 당첨

소피 리자바스(Sophie Rizavas)는 지난 금요일 예수님께 돈 때문에 기도했다.
 
63네의 노스욕 거주 할머니인 그녀는 청소부를 비롯한 4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공항 리무진을 몰고 있다. 그녀는 은퇴를 하고 싶어 했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저는 예수님께 제발 제게 돈을 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리자바스는 회상했다. “많은 돈이 필요치는 않아요.”
 
다음날 그녀는 5천만불의 복권에 당첨되었다.
 
“이건 기적이에요.” 그녀는 화요일 던다스 스퀘어 근처 온라리오 복권과 게임 공사(Ontario Lottery and Gaming Corp.)의 시상식에서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평소 복권을 즐겨 사지는 했지만 큰 기대를 하거나 꼭 당첨돼야만 한다며 간절히 기도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남편과 장성한 두 자녀, 그리고 두 손주와 함께 가족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리자바스는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지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는 지금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행복해요. 아직도 실감하지는 못하겠어요.”
 
그녀는 토요일 일을 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 길에 그녀의 복권을 확인하러 컨비니언스 스토어에 들렸다. 그리고 카운터로 가서 점원에게 복권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복권을 스캔했을 때 당첨 사실을 알리는 플래쉬와 함께 요란한 벨소리가 울렸다.
 
“점원이 ‘10,000불 같은데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저는 ‘아닐걸 50,000불 아니에요?’ 라고 말했지요.”
 
몇초 후에 가게에 전화가 왔다. 그것은 OLG 센터의 직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OLG 는 룰에 따라 5,000불 이상의 당첨된 복권이 스캔되면 자동으로 기계는 멈추고 2분 안에 OLG 직원이 가게로 전화를 걸게 돼 있다.) 그러면서 그녀는 5천만불에 더불어 복권값 5불을 받는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직원이 카운터에서 달려 나와 나를 껴안았어요. 그리고 저는 ‘세상에 5천만불이라고? 믿을 수 없어.’ 라고 말했죠.” 사람들이 가게로 몰려들어서 그녀를 축하해줬고 그녀는 그 자리에서 울기 시작했다. “점원도 따라서 같이 울기 시작하더라고요.”
 
Sophie Rizavas2
 
그녀는 남편과 함께 1970년에 캐나다로 이민 왔다. 그녀가 복권에 당첨된 바로 전날이 정확히 이민 온 지 44년 되는 날이었다.
 
그녀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자랐다. 무남독녀 외동딸인 그녀의 아버지는 건축현장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옷 만드는 일을 했다.
 
미리 계획해 놓은 ‘마더스 데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녀는 5천만불에 당첨되었다는 폭탄을 터뜨렸다. 당연히 그들은 다들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실감하지 못했어요.”
 
리자바스는 이 엄청난 행운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지금으로써는 그냥 은퇴해서 남편과 함께 그리고 손주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전부이다.
 
그녀는 지금 아무것도 사고 싶은 것이 없다.
 
“저는 정말 좋은 곳에 살고 있어요. 제 차를 너무 좋아하고요. 제 집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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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4,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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