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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연방의원 후보 경선 30일 “한인들이 자랑할만한 정치인 되겠다”

다음주 화요일(30일)은 자유당 연방의원 후보를 선출하는 날이다.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내건 당에 지지를 보내는 캐나다 정치 풍토상 윌로데일 선거구에서는 자유당 후보로 선출이 되면 무난하게 연방의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윌로데일 선거구에 한인을 대표해서 조성용 후보가 선거에 나섰다. 그는 오랜 기간 한인 사회를 섬기고, 비즈니스 맨으로서 주류사회에서 굵직한 일들을 이뤄낸 전형적인 1.5세이다.
 
중학교때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 온 그는 학생 때부터 여러 그룹의 리더를 맡으며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갔다.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리더의 자리에 있었고 늘 아무도 하지 못한 새로운 일들을 해냈다. 그런 그가 이제 한인 사회를 대표하여 주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한다.
 
이번 경선에서 그가 성공할 가능성은 희망적이다. 등록된 7천명의 당원 중에 그를 지지하는 당원이 2천명이다. 현재 윌로데일 선거구에 살고 있는 주민 중에 가장 많은 인구가 이란계와 중국계다.
 
따라서 현재 출마 중인 후보들 중에 이태리계 후보는 큰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문제는 이란계 후보들이다. 두명의 후보가 이란 유권자들의 표를 나누고 있는데, 이란 지도층 인사들이 두사람의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
 
중동계 표가 이란 후보에게 결집되고 있는 가운데 조후보에게 관건은 얼마나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가이다.
 
sonnycho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서 대단히 밝은 민족이다. 모국의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업적은 물론 과거 행적까지 꿰뚫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제 그 관심을 캐나다로 돌려야 할 때가 왔다. 이제 우리에게는 계속해서 정치 후보들이 나오고 있고, 이번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그다음에도 또 나올 것이다. 홍일현 후보가 나왔고 김근래 후보가 나왔다. 그들이 당선은 안됐지만 실패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그렇게 한인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된 것이다.
 
그 언젠가, 그 누군가는 반드시 당선이 될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정치적 시각과 관심을 이곳 캐나다로 돌려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한인 후보는 계속 나와야 한다. 우리는 몇번이 되어도 그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한편으로는 감시해야 한다. 그것이 정치다.
 
이 쉽지 않은 주류사회 정치 세계에 용기 있게 나선 조성용 후보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sonny cho justin
 
“한표가 중요하다”
 
한인들의 관심과 한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발로 뛰고 있다. 선거 캠프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경선 당일 유권자들을 일일이 실어 나르기로 했다. 4곳에서 셔틀차량이 상시 운행된다.
 
시간도 짧다. 30일 화요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3시간이다. 유권자 등록을 한 모든 한인은 꼭 투표에 참가해야 한다. 차편이 없거나 어떤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꼭 선거캠프에 연락해서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할 일이다.
 
“챙겨야 할 문서”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 신분확인을 해야 하는데 사진과 주소와 이름이 들어가 있는 신분증이어야 한다. 헬스카드나 운전면허증이 가장 좋다. 정 안되는 경우에는 선거캠프에 연락해서 재산세 고지서나, 전기세 영수증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아야 한다.
 
“선거 당일 많은 자원봉사자 필요”
 
선거 당일 3시간의 경선이지만 할 일이 매우 많다. 따라서 선거캠프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캐나다 선거의 꽃은 자원봉사다. 정치 헌금도 중요하지만 자원봉사를 통해 후보를 더 잘 알 수 있고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supporters
 
조성용 연방의원 후보는 “한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막연한 듯 보이지만 정말 중요한 말이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치인으로서 캐나다의 여러 복지제도를 끌어와 한인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우리 한인 2세들을 캐나다의 리더로 육성할 정책들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 내에 한인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정치인 육성’을 들고 젊은 정치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민족은 뛰어난 민족이다. 겉은 캐나다인이지만, 또한 속은 진국 한국인인 ‘조성용 후보’의 이번 연방의원 도전이 단순한 개인의 기쁨이 아니라 한인사회의 승리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선 일시: 9월 30일 화요일 저녁 6시 ~ 9시(3시간)
장소: 몬테카지노 호텔 (쉐퍼드/더프린 서쪽)
3710 Chesswood Dr, Toronto, ON M3J 2P6
(416) 630-8100
연락처: 조후보 416-822-8936, 제니리 647-781-1685
 
[윤덕현 수석기자, danny@worldin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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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September 26, 2014

Filled Under: Canada, Community,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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