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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핵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 방사능 치료제 나눠준다

캐나다 핵 안전 당국(Canada’s nuclear regulator)의 새로운 지시에 따라 온타리오 핵발전소 부근에 살고 있는 수만명의 주민들에게 방사능 치료제(anti-radiation pills)가 공급된다.
 
현재 요오드화 칼륨약(potassium iodide, KI)을 피커링, 달링턴, 그리고 브루스 핵발전소 주변 10 킬로미터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약국과 커뮤니티 센터에 비축해 놓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핵안전위원회(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는 지난 금요일 규정을 바꿔 2015년 12월까지 노출가능한 모든 지역의 집과, 사업체, 기관들에 약을 분배하도록 지시했다.
 
당국은 10 킬로미터 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완벽히 KI 약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KI 약은 아주 가능성이 낮지만(highly unlikely) 만약의 경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능 물질로부터 세어나온 방사선 요오드(radioactive iodine)로부터 갑상성샘을 보호하는데 사용된다고 온타리오 전력회사 Ontario Power Generation 의 닐 켈리(Neal Kelly)는 설명했다.
 
현재 온타리오에는 정부 소유로 운영되는 OPG 의 핵발전소가 피커링과 달링턴에 있고, 사기업인 브루스 파워에 의해 운영되는 브루스 핵 발전소가 있다. 발전소 주변의 주민들을 위해 약을 사서 준비하는 것은 발전소의 책임이지만, 그 약을 모든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배분하는 일은 시의 몫이다.
 
“약을 배분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 것입니다. 거기에는 많은 교류들이 필요하고, 선전과 교육, 약을 개개인에게 전달 방법 등의 많은 일이 필요합니다.” 라고 켈리는 말한다.
 
OPG 는 2012년에 달링턴과 피커링 그리고 클라링턴에서 토론토 동쪽 스카보로 지역까지의 주민들에게 사용할 방사능 치료제 비축량을 보충하기 위해 800,000 정의 약을 구매했다.
 
온타리오는 이미 약을 주민들에게 공급한 뉴브론스윅이나 퀘벡보다 한발 늦고 있다고 녹생당 당수 마이크 스크레이너(Mike Schreiner)는 말한다.
 
“그동안 몇 환경단체들이 요구했지만 정부는 질질 끌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캐나다 핵안전위원회가 주(Province) 관할권을 침범해 일을 만들고 ‘이건 당신들이 해야해’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고 스크레이너는 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저가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에 핵비상 계획을 업데이트하는 일에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매우 신중하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2011년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에 의한 쓰나미가 몰려와 방사능이 유출되는 대재앙이 있었고, 1986년에는 최악의 원전사고라 불리우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에 사고가 발생해 대기와 해양이 파괴되는 일이 있었다.
 
녹색당과 그린피스는 스위스의 경우 50킬로미터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방사능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며 온타리오의 경우 10 킬로미터로되어 있는 범위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경우 4백만명의 주민이 해당된다.
 
“사람들은 풍력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핵발전에 들어가는 비용을 얘기할 때 그것의 안전과 관련된 진짜 비용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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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17,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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