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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3살 소년, 집 밖에서 동사 “토론토 시민 애도 물결”

3살 어린 아이가 노스욕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엘리자(Elijah)는 목요일 아침 그가 살던 로렌스 매널 아파트(Lawrence Manor apartment)에서 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는 베더스트 스트리트와 윌슨 애비뉴 근처에 있는 베이크레스트 애비뉴(Baycrest Avenue) 주택 뒷마당에서 오전 10시 15분경 수색 자원봉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아이는 노스욕 종합병원으로 급히 후송됐지만 살아나지 못했다.
 
경찰은 아이가 저녁 9시 30분에 침대에 누웠고, 그의 가족은 아침에 그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아침 7시 30분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아이가 새벽 4시 5분경 넵퓬 드라이브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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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라진 후 100여명의 경찰들이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이웃에 따르면 아이는 할머니와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건물을 떠날때 티셔츠와 부츠만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건물을 나섰을 때는 영하 -17도 였지만 체감은 -28도였다.
 
혹한의 날씨 때문에 경찰은 시 전체 모든 디비젼의 한명까지도 전부 동원하는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욕지역 경찰로부터 헬리곱터를 빌렸고 기마대까지 출동해 수색에 동참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수색에 동참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천명의 사람들이 아이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공유하며 아이를 찾아 나섰다.
 
목요일 경찰 회의에 참석한 존 토리 시장은 “끔찍한 비극” 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극입니다. 저는 아버지이고 할아버지 입니다. 이런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빌 블레어 경찰국장은 이 끔찍한 사건이 토론토인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일을 하면서 우리 경찰 모두에게 아이가 숨지는 이런 일보다 나쁜일은 없습니다.”
 
“사진을 통해 이 아름다운 작은 소년을 보셨을 겁니다. 이는 정말 비극적인 상황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 집으로 가서 자녀들을 조금더 꼭 안아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숨진 소년을 추모하고 그들의 가족과 그들의 커뮤니티를 위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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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19, 2015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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