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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여성 불태워 호수에 버린 용의자 랩으로 자랑

시신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살인혐의로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수요일 법정에서 증인은 피고가 젊은 토론토 여성을 불에 태우고 호수에 던졌다고 고백했다고 증언했다.
 
2012년 데시 리베라토(Desi Liberatore)는 마크 스믹(Mark Smich, 30) 그리고 몇몇 친구들과 함께 대마초를 피우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때 스믹은 “몸에 불을 지른” 경험을 랩으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리베라토에 따르면 당시 스믹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나가라고 한 다음에 친구들에게 자신이 소녀를 불에 태우고 시신과 그녀의 셀폰을 호수에 던졌다고 랩을 통해 말했다.
 
“우린 소녀를 태우고 호수에 던졌어. 우린 누군가를 죽였지.” 라고 스믹이 말했다고 리베라토는 법정에서 증언했다.
 
검사는 그가 누군가를 죽였다고 말했느냐고 질문하자 리베라토는 꼭 그렇게 말하지 않고 시신을 태우고 호수에 던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옥빌의 스믹과 토론토의 델렌 밀라드(Dellen Millard, 32)는 23살 로라 밥콕(Laura Babcock)을 살해한 1급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법정에서 상영한 동영상에는 스믹이 음악에 맞춰 랩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그년은 모든 피부와 뼈가 움직이기 시작했지. 지금 그년은 재가 되어 누워있지.”, “지난번엔 그녀를 집 밖에서 보았지, 만약 수영을 한다면 너는 그녀의 전화기를 찾을 수가 있어.”
 
리베라토는 스믹이 노래하고 있는 이 동영상을 이전에는 본적이 없지만 자신에게 말할 때 불렀던 랩과 “비슷했다(something like that)” 라고 말했다.
 
검찰은 스믹과 밀라드가 2012년 7월 토론토 밀라드의 집에서 밥콕을 살해하고, 밀라드의 워터루 농장에서 시신을 태웠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해동기가 밥콕과 밀라드,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가 삼각관계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시 14살이던 리베라토는 스믹에게서 대마초를 사기 위해 옥빌 컨비니언스 스토어 밖에서 스믹을 만났다.
 
스믹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는 믿을 수고 없었고 헛소리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스믹의 변호사는 리베라토가 6번이나 마약을 과용한 경력이 있고 기억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믿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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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October 26, 2017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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