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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를 끔찍하게 토막살인한 중국 남성

토론토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서 살해하고 토막내 살을 발라낸 뒤 나머지를 쓰레기통에 버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재판이 20일(화) 브램턴 법정에서 시작됐다.
 
피해자인 광 후아 리우(41, Guang Hua Liu)는 지난 2012년 8월에 살해 당한 뒤 토막내어져 곳곳에 버려졌다.
 
가해자인 천 치 쟝(Chun Qi Jiang)은 2012년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여자의 토막 시신을 토론토와 미시사가에 나누어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리우는 2002년에 캐나다에 이민와 시민권을 취득했다. 세 자녀의 싱글맘인 그녀는 공장에서 일할 때 쟝을 만났으며, 그 후 시 동쪽 끝 지역에 스파를 운영했다.
 
쟝과 리우는 만나다 헤어졌다 하는(on and off) 관계를 4년간 지속했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최근에 끊어졌으며 리우가 새로운 남자 친구인 케네스 그로츠키(Kenneth Grotsky)를 만나면서 쟝의 질투심과 증오의 불길이 타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녀가 죽기 전 주말에 그로츠키와 싸운 리우는 쟝을 포함한 여러 명의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를 열었다. 그 곳에서 리우와 장은 함께 이틀 밤을 지냈다. 그런데 리우와 그로츠키가 다시 화해를 하자 장은 배신감에 리우를 자기 집으로 끌고 가서 살해했다.
 
폴스(Falls) 검사는 “증오심에 휩싸인 쟝은 8월 10일에 리우를 손도끼로 내리쳐서 죽인 뒤에 매우 끔찍한 방법으로 토막을 내서 미시사가와 스카보로에 내다 버렸다”고 말했다.
 
잘려나간 리우의 발은 미시사가 크레딧 리버에서 8월 15일에 발견되었다. 그리고 같은 곳에서 쓰레기 봉지에 담긴 리우의 머리를 발견했다. 다른 신체 부위는 8월 17일과 19일에 토론토에서, 19일에는 온타리오 호수에 떠다니는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됐다.
 
리우의 시신은 관절마다 분해되었으며(disarticulated at every major joint), 어떤 부분은 관절 마디(ball of the joint)는 건드리지도 않은 채 정교하게 분리되었다.
 
그녀의 머리 부분은 40번 이상 채를 썬 듯한(chop-like) 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재판에서 가해자 장은 청색과 백색의 체크무니 셔츠와 탠 팬츠(tan pants)를 입었으며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었다. 2012년 8월 26일에 체포된 장은 처음엔 2급 살인죄를 적용받았지만 지난 여름에 1급 살인죄로 가중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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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21, 2014

Filled Under: GT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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