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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커피와 블랙퍼스트 샌드위치 다음주부터 가격 인상

팀홀튼은 다음주 수요일부터 커피와 블랙퍼스트 샌드위치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커피 한잔에 평균 10센트가 오르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가격이 적용된다. 아침용 블랙퍼스트 샌드위치도 온타리오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오른다.
 
“우리는 2011년 봄 이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영비의 인상으로 가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팀홀튼 대변인 미쉘 로비카우드(Michelle Robichaud)는 밝혔다.
 
베이컨, 에그 머핀, 터키 소세지 샌드위치와 같은 블랙퍼스트 샌드위치는 10센트씩 오른다.
 
이러한 조치는 커피 원두 가격과 고기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커피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두주 전에 예고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음식값의 인상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동안 팀홀튼은 버거킹과의 인수합병에 2,730만달러의 비용을 사용했다. 합병은 미달러 110억달러 이상의 주식과 대금이 소요되는 거래로 아직 주주들과 당국의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이달초 팀 홀튼의 CFO 신시아 데빈(Cynthia Devine)은 올해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이 브라질에 발생한 가뭄의 영향으로 2배 이상 폭등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예고한바 있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내년도 커피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10월달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2.5배나 올랐다.
 
그동안 팀홀튼은 공급회사와 장기 계약을 맺어 요동치는 커피 원자재 값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른 커피회사들은 벌써 가격을 올렸다.
 
커피 한잔의 가격이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서민들의 기호식품인 커피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연말 소비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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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0,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2 Responses to 팀홀튼 커피와 블랙퍼스트 샌드위치 다음주부터 가격 인상

  1. 커피매니아 says:

    맞아요. 한국에서는 커피가 기호품이 아니라 귀중품이 된 거 같아여.
    그래도 아직 싼거니 다행이고 팀홀튼만한데가 없죠..ㅋ

  2. young says:

    이제는 커피도 농사지어 자급자족 해야하나 봅니다.ㅎㅎ
    그래도 한국보다는 엄청 착한 가격이여요.
    별다방 커피가 4500원 하던데요.한 5불 정도?
    아! 다방 봉지 커피 먹어야 하나 부다 이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