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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소녀 키모 중단하고 전통치료방식 선택

마카일라 솔트(Makayla Sault)는 10살이지만 병원으로부터 시한부 사망선고를 받았다.
 
마카일라의 부모인 켄(Ken)과 소냐 솔트(Sonya Sault)는 마카일라의 병과 싸우기 위해 키모테라피(암치료, chemotherapy)를 중단하고 원주민 전통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저는 키모테라피 가 제 몸을 죽이고 있고 더 이상 그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서 이 편지를 씁니다.” 그녀는 해밀턴에 있는 맥매스터 아동병원에서 담당의사에게 편지를 썼다.
 
마카일라는 지난 1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녀의 의사는 그녀의 가족에게 만약 치료를 계속하면 75%의 생존 가능성이 있고 멈추면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아이가 키모테라피를 중단하면 100% 재발할 것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전통치료 방법을 사용하면 성공할 확률이 0% 라고 했습니다.” 라고 엄마 소냐 솔트가 말했다.
 
병원은 마카일라가 그 두려움을 이해하고 치료를 다시 받게 하려고 마카일라의 케이스를 아동보호기관(Children’s Aid Society)으로 보냈다.
 
“우리는 그들이 와서 우리가 사랑하고 돌보는 우리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꼈어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어요.” 라고 마카일라의 엄마가 말했다.
 
Makayla Sault2
 
마카일라의 가족은 온타리오 칼레도니아(Caledonia) 근처의 원주민 지역(the New Credit First Nation)에 살고 있고 그들의 리더(chief)와 의회(council)는 가족의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 기관이든지 우리에게 와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40에서 50년간 그래 왔고 다시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원주민 지도자 브라이언 라폼(Bryan Laforme)은 말했다.
 
솔트 부부에 따르면 그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아동보호기관에서 그녀를 데려가지 못하게 ‘마카일라 보호단(Makayla defence force)’을 조직했고 수백명의 사람이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만약에 마카일라를 데려가려고 하면 100% 확실하게 그들이 막아줄 거에요.”
 
아동보호기관은 원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 일에 대해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원주민 지도자와 의회의 동의하에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우리가 하는 일은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함입니다.”라고 아동보호기관 운영이사 앤드류 코스터(Andrew Koster)는 말한다.
 
Makayla Sault3
 
11주간의 키모테라피 동안 마카일라는 극심한 부작용을 앓았다. “엄마에게는 최악의 악몽이었어요.. 저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고 아이는 기도했어요. ‘하나님 오셔서 저를 좀 데려가세요. 오셔서 여기서 저를 데려가 주세요.’ 그리고 ‘엄마, 백혈병이 아니라 키모테라피가 날 죽이고 있어.”라고 말했어요”
 
마카일라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녀는 많은 고민을 했고, 마카일라는 부모에게 다시 병원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애원했다.
 
“저도 죽을 수 있다는 거를 알아요.. 예수님이 제방에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든지 죽든지 저는 무섭지 않아요.”
 
솔트는 그녀가 사용한 약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그 약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
 
“우리 커뮤니티에도 전통적인 치료방법을 사용해서 지금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통적인 치료방법이 맞을 거라고 믿고 우리 딸이 회복될 거라고 믿습니다.” 라고 소냐는 말했다.
 
아동보호기관은 다음 주 중에 부모들을 만나 타협점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2008년에 해밀턴에서 백혈병에 걸린 소년의 부모가 키모테라피를 거부했지만 병원으로 데려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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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y 16,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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