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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영아 사체 사건 법정 진술, 희대의 재판으로 가나

오늘 위니펙 법정에서는 창고에서 6명의 영아 시체를 발견한 경찰의 진술이 있었다. 아기들의 시신은 부엌용 쓰레기 봉지와 플라스틱 박스 그리고 들통에 담겨 있었다.
 
경찰 보고서의 일부가 금요일 법정에서 읽혀졌다. 보고서에는 경찰이 10월 20일 위니펙 유하울 창고로부터 직원이 창고에 갔다가 심한 악취와 함께 질퍽한 봉지들을 봤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들이 쓰레기 봉지와 모직 가방, 쇼핑백 그리고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시체들을 발견했다. 한 시체는 타월로 싼 후에 쓰레기 봉지로 더 쌓아 들통에 담아놓았다.
 
한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했고 아기의 팔을 보았다고 데비 부얼스(Debbie Buors) 검사는 진술했다.
 
그녀는 창고가 개인용품으로 차 있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거기에는 여유 공간이 많았고 봉지들과 상자들만 있었던 것으로 보아 단지 시신들을 갔다 놓기 위한 용도로 밖에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들은 모두 작은 공간에서 발견됐습니다.”
 
사람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즉시 의학검시관이 호출됐다고 검사는 말했다.
 
안드레아 기스브레치(Andrea Giesbrecht)는 4건의 강력사건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단지 6건의 시신 은폐와 1건의 보호감찰 위반 혐의로만 기소되었다. 40세의 그녀는 경찰 조사가 법정에서 진술되는 동안 감정의 동요를 거의 보이지 않다.
 
경찰은 사체의 상태에 따른 법의학 검사결과 사망한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모가 누군지, 어떻게 죽었는지, 만삭이 되어 태어났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검시관이 사실상 검시가 완료됐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스브레치의 변호사 그레그 브로드스키(Greg Brodsky)는 그가 선택한 병리학자가 검시를 참관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락해 주기를 요청했다.
 
금요일 재판에서 브로드스키 변호사는 사체들은 태아라고 언급하며 임신한지 20주가 되지 않았다면 그들은 법에 의한 사람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시에서 그들이 사산된 것인지도 결정되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 결정이 문제의 사안을 없앨 수도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주법정 판사 브라이언 코린(provincial court Judge Brian Corrin) “이것은 자동차 사고와 같습니다. 두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 있는데 다르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매니토바주 수석 검시관 담비라자 발라찬드라(Thambirajah Balachandra)는 브로드스키 변호사의 요청에 반대했다. 그에 따르면 그것은 마치 피의자를 실험실에 들이는 것과 마찮가지라는 주장이다.
 
브로드스키 변호사는 경찰은 검시에 참관하도록 허락 받았기 때문에 피의자도 똑같은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충분히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존재하지 않는 증거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아이가 야생 들개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호주 여성의 악명높은 사건을 지적했다. 그녀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다.
 
“사람들은 같은 상처를 보면서도 다른 것을 봅니다.” 라고 변호사는 말했다.
 
판사는 검시에서 경찰을 배제시키면 만족하겠냐고 물었고 변호사는 병리학자가 검시에 참관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얼스 검사는 주법정은 의료 검시실에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체들은 사망자 조사법(Fatality Inquiries Act)에 따라 검시실에서 보관하고 있고 법원에 의해 강제할 수 있는 형법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검시관은 수사지휘 관할 밖에 있습니다. 사망자 조사법에 따라 법원은 간섭할 권한이 없습니다.”
 
코린 판사는 가능한 빨리 결정하겠다며 그의 결정을 유보했다.
 
만약에 사체들이 임신 20주가 안되었다면 “우리 모두는 여기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검사도 인정했다.
 
“우리는 부검 결과가 나올때까지 결과를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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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Published on: November 7, 2014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Old Headline, Uncategorized

One Response to 위니펙 영아 사체 사건 법정 진술, 희대의 재판으로 가나

  1. 불쌍한 애기들 says:

    태아를 저렇게 버렸다는게 말이 되나요? 아기를.. 6명이나.. 애들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정말 진실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