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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승객 머리자른 범인, ‘정신분열증’에서 회복 결국 풀려나

마니토바 그레이하운드에서 옆자리 승객의 목을 자른 남성이 결국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아 석방됐다.
 
형법검토위원회(Criminal Code Review Board)는 빈스 리(Vince Li)가 현재 살고 있는 요양원(group home)에서 나가도록 허락했다.
 
현재는 윌 베이커(Will Baker)로 이름을 바꾼 리는 2008년 7월 트랜스캐나다 하이웨이를 달리던 버스에서 팀 맥린(Tim McLean)을 살해했다.
 
그는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범죄적 책임을 면했다.
 
위원회는 매년 리의 파일을 검토했고 그가 사람들과 살아도 된다는 감정보고서가 나옴에 따라 그를 석방하도록 판결했다.
 
리는 셀커크 정신센터(Selkirk Mental Health Centre)에 갇혀있었으나 위원회는 매해 그의 자유를 더 많이 허가해 주었었다.
 
그는 석방되더라도 매일 보고해야하고 정기적인 정신감정과 불시 마약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버스에서 22살의 맥린은 리 옆에 앉았었다. 그들은 웃으면 인사를 나눴다.
 
리는 그를 죽이거나 아니면 즉시 자살하라는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리는 맥린을 반복해서 칼로 찔렀고 맥린은 저항하지 못했다.
 
끔찍한 범행에 승객들은 도망쳤고, 리는 맥린을 계속 찌른 후에 시체를 토막냈다.
 
그는 지난해 병원을 떠나 요양원에서 살았다.
 
정신질환자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리가 치료받고 자유할 권리가 있다며 환영했지만, 맥린의 어머니를 비롯한 몇몇 정치인들은 위원회가 리를 석방한 것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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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February 26, 2016

Filled Under: Canada, Headlin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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