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의사당, ‘태극기 휘날리며’ 개천절 및 한인의 날 행사 거행

토론토 총영사관은 제 4347주년 개천절 및 제 34회 한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금요일 오전 11시 온타리오 주의회 의사당에서 ‘국기 게양식’을 갖고 이어서 주의회 리셉션룸에서 ‘한인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캔서린 윈 온주 수상을 대신해 데이빗 짐머(David Zimmer) 온주 원주민부 장관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크리스티나 마틴(Cristina Martins) 온주 의원과 주디 스그로, 천센 렁 연방의원, 조성준, 마이클 톰슨 토론토 시의원, 셀린 페르난데즈 노스욕 경찰서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국, 일본, 독일, 인도 총영사 등 해외 공관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또한 이기석 한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동포단체장들 포함 200여명이 참석해 한인의 날을 기념했다.
 

 
환영사를 통해 강정식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스코필드 박사의 헌신으로부터 516명의 한국전 참전 캐나다 군인들의 희생을 언급하며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피를 나눈 혈맹의 관계임을 역설했다. 또한 한인 동포사회가 캐나다 사회 내 책임있는 일원으로 캐나다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고, 모국과의 굳건한 유대관계 속에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특히, 건배제의를 한 한국전 참전용사회 노병(Doug Finney)은 자신이 한국전에 참전했을 때 19살이었었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총영사관은 이날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제공해 참석한 외국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예멜합창단의 ‘아리랑’과 ‘그리운 금강산’ 합창과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의 연주가 있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데이빗 짐머 온주 원주민부 장관)
 

(유윤종 경찰영사와 셀린 페르난데즈 노스욕 경찰서장, 한인 경찰 PC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