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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티오피아, 나일강 분쟁

에티오피아 나일강 상류 댐 공사
이집트 하류 수량 고갈 우려
나일강 연안 국가간 환영영향평가 필요
 
나일강의 수자원을 놓고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분쟁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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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가 건설 중에 있는 40억 달러에 달하는 대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reat Ethiopian Renaissance Dam)은 이집트 카이로로부터 3,000 km 떨어진 에티오피아-수단 국경 근처 청나일강 상류에 위치한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에 시작되어 2017년에 준공 예정인 이 댐이 하류에 흐르는 물을 고갈시킬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집트는 식민지시대에 맺어진 조약을 근거로 나일강 소유권은 이집트가 갖고 있으며 상류의 댐 건설에 대한 거부권한도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정부는 6,000 메가와트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를 경제성장을 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댐 공사를 중단할 절대로 중단하지 않겠다면서 이집트의 주장을 일축했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양국간의 의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집트는 유엔이 개입해서, 양측의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댐 건설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에티오피아 측은 이 또한 거절했다.
 
이집트 주재 이태리 대사는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왜냐하면 이태리 회사가 댐을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 미국 과학자들이 나일강을 조사한 이래 청나일강 상류댐은 에티오피아에게는 희망의 빛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자금부족과 이집트의 힘에 밀려 그동안 개발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아랍의 봄과 지난 3년간의 이집트 정부의 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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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을 둘러싼 분쟁의 불씨는 영국식민지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나일강은 1929년 영국 식민지 정부와의 조약으로 이집트에게 반 이상의 몫이 돌아갔으며 1959년에는 이집트 몫이 66%로 증가했다. 나머지는 수단에게 돌아갔다. 정작 나일강 수원이 시작하는 발원지를 갖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조약에서 제외됐다.
 
이에 에티오피아는 2010년 나일강 상류 국가인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와 더불어 수자원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2011년 봄에 시작된 대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은 현재 공정의 1/3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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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분쟁에 수단까지 끼어들어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형국이 되었기 때문에 댐건설 문제는 점점 복잡해져 갔다. 이집트는 댐 건설로 인해 수단을 거쳐 지중해로 흘러들어가는 나일강의 수량이 급감하면 이집트 농업과 아스완 댐의 전력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댐을 완공 후 얼마나 빨리 물을 채울지가 하류에 미치는 영향에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댐에 물을 빨리 채우면 전력 생산은 빨리 할 수 있지만 하류의 수량은 급격히 줄어들어 이집트의 면화수출과 전력생산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에티오피아가 건설중인 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공개적으로 의논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여름에 이집트, 수단과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이 보고서를 세 나라 정부에 제출했지만 공개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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